퇴직 날짜가 1년 남았다는 걸 달력에서 확인한 날, 솔직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. 30년 넘게 출근 알람에 맞춰 살았는데, 그게 사라지면 어떻게 되는 걸까 싶었습니다. 저는 그 불안감을 없애는 방법으로 퇴직 전부터 취미를 하나씩 채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. 미리 준비해야 퇴직 다음 날 아침이 낯설지 않다는 걸, 지금은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.퇴직 후 일상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"퇴직하면 그때 가서 뭔가 해볼게"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.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막상 주변에서 퇴직한 선배들을 보니, 준비 없이 맞이한 첫 한 달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고 하더군요.일상의 리듬감, 즉 서카디안 리듬(Circadian Rhythm)이 깨지는 것이 문제입니다. 서카디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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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10. 20. 10:25